건대 치과 치주질환 치료, 스케일링만으로 충분할까요?
핵심 요약: 건대 치과에서 잇몸 문제로 고민하실 때 스케일링만으로 충분한지는 잇몸과 치아 사이 틈, 즉 치주낭 깊이에 따라 달라져요. 치주낭이 4mm를 넘어가면 일반 스케일링 기구로는 바닥까지 닿기 어려워 치주질환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.
스케일링은 어디까지 해결해줄까요?
스케일링은 치아 표면에 굳어 붙은 치석을 초음파 진동으로 떼어내는 처치인데, 잇몸 위로 드러난 부분만 대상이 된다는 점을 아셔야 해요. 육안으로 보이고 기구가 직접 닿는 자리까지는 깔끔하게 정리되지만, 그 아래는 손이 닿지 않아요.
많은 분들이 놓치시는 부분인데, 치석은 잇몸 아래로도 내려갈 수 있거든요. 치아와 잇몸 사이에는 얕은 틈이 있는데 이걸 치주낭이라고 부르고, 건강한 상태라면 보통 1~3mm 정도예요.
그런데 염증이 생기면 잇몸이 치아에서 조금씩 떨어지면서 이 틈이 점점 깊어지는데요. 깊어진 안쪽은 칫솔모조차 닿지 않아서 세균이 자리 잡기 좋은 환경이 되고, 그 안에서 치태가 굳으면 눈에 보이지 않는 잇몸 속 치석이 만들어지게 돼요.
문제는 일반 스케일링 기구가 이 깊이까지 들어가도록 만들어져 있지 않다는 거예요. 대략 4mm를 넘어가면 기구 끝이 바닥까지 닿기 어려워지기 때문에, 이 지점부터는 다른 접근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.
치주낭 깊이별 필요한 처치
치주낭 깊이 | 잇몸 상태 | 필요한 처치 |
|---|---|---|
1~3mm | 건강한 범위 | 스케일링 |
4~5mm | 잇몸 염증 진행 | 치주질환 치료 |
6mm 이상 | 잇몸 염증 악화 | 잇몸 수술 고려 |
💡 스케일링 후에도 같은 자리에서 출혈이나 냄새가 반복된다면, 치주질환 치료가 필요한 상태일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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치주질환 치료는 어떻게 진행되나요?
잇몸 속까지 들어가야 할 때 진행하는 처치를 치근활택술이라고 해요. 마취를 한 뒤 가느다란 기구를 잇몸 틈 안으로 넣어서 치근 표면에 붙은 치석과 세균막을 긁어내는 방식이에요.
동시에 거칠어진 뿌리 면을 매끄럽게 다듬는 과정도 함께 이루어지는데, 여기에도 이유가 있어요. 표면이 거칠면 그 위에 세균이 다시 붙기 쉽지만, 매끄럽게 만들면 잇몸이 그 면에 다시 붙어 자리를 잡을 가능성이 높아지거든요.
마취를 하는 이유는 잇몸 속이 예민한 자리라 기구가 닿을 때 시린 느낌을 줄이기 위해서예요. 한 번에 다 진행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서 보통 몇 번에 나눠서 진행하게 됩니다.
관련 자료를 보면, 무작위 대조시험 72편을 종합한 결과 치근활택술을 받은 경우 평균 0.5mm의 임상부착수준 회복이 확인되었다고 해요. 숫자만 보면 적어 보일 수 있지만, 잇몸 치료의 목표는 염증을 멈추는 것이지 이미 녹은 치조골을 되살리는 게 아니라는 점을 함께 이해하시면 좋겠어요.
왜 정확한 진단부터 필요할까요?
가장 중요한 건 잇몸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거기에 맞는 처치를 진행하는 곳에 내원하시는 거예요. 스케일링만으로 충분한지, 치주질환 치료가 더 필요한지는 이 진단 결과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이에요.
잇몸 위만 정리하면 되는 상태인지, 잇몸 속까지 들어가야 하는 상태인지는 눈으로 봐서는 구분이 어렵습니다. 치석과 잇몸 속 상태는 겉에서 보이지 않고 치주낭에 가려져 있으니까요.
그래서 치주낭 깊이를 정확하게 측정하는 과정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해요. 치아 하나당 바깥쪽 세 지점, 안쪽 세 지점, 총 여섯 군데를 측정하는데, 같은 치아라도 바깥은 3mm인데 안쪽은 6mm인 경우가 실제로 흔하게 나타나거든요.
이렇게 측정한 숫자는 전부 기록해두는 게 중요해요. 잇몸은 좋아졌는지 나빠졌는지가 느낌만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고, 다음 방문 시 같은 자리를 다시 재서 숫자를 나란히 비교해봐야 그제야 방향이 보이기 때문이에요.
치아당 여섯 군데(바깥 세 지점, 안쪽 세 지점) 측정
측정값을 기록해 다음 방문 때 비교
출혈·시린 느낌보다 숫자 변화로 잇몸 상태 판단
자주 묻는 질문
잇몸약을 먹으면 좋아지지 않나요?
잇몸약은 붓기나 통증 같은 증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. 다만 원인이 되는 치석은 약으로 녹지 않고 물리적으로 제거해야 하기 때문에, 약만 드시며 시간을 보내는 동안 잇몸뼈 소실이 진행될 가능성이 있습니다.
치료 후에 이가 더 시린데 괜찮은 건가요?
치석이 덮고 있던 뿌리 면이 드러나면서 일시적으로 시릴 수 있어요. 대개 몇 주에 걸쳐 줄어드는 편이며, 정도가 심하면 시린 증상을 줄이는 처치를 함께 진행할 수 있습니다.
스케일링을 했더니 치아 사이가 벌어져 보입니다.
치석이 메우고 있던 공간이 드러난 것으로, 스케일링 때문에 벌어진 게 아니에요. 이미 잇몸이 내려가 있었다는 의미일 수 있으니 그 상태를 확인해보시는 게 좋습니다.
치주낭 깊이는 어떻게 확인하나요?
건대 치과에 내원해 치아 하나당 여섯 군데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확인할 수 있어요. 이 측정값을 기준으로 스케일링으로 충분한지, 치주질환 치료가 필요한지가 결정됩니다.
치주질환 치료를 받으면 잇몸뼈가 다시 차오르나요?
이미 녹아버린 치조골은 저절로 다시 차오르지는 않는다고 알려져 있어요. 다만 치료를 통해 염증을 멈추면 그 지점에서 더 이상의 진행을 막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.